‘세계의 공장 다음 단계는 문화예술’이란 기치 아래 막대한 투자를 쏟아 붙고있는 중국에서 최근 중국문화의 소프트파워에 대한 보고서를 나왔다. 18일 베이징의 사회과학문헌출판사가 발표한 「문화소프트파워 청서(靑書)-중국문화의 소프트파워 연구보고(2010)」에 따르면 세계문화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4%에도 못 미친다는 것. 청서에 따르면 개혁개방이후 중국의 하드파워는 빠르게 발전했으나 문화적 소프트파워와의 격차가 현격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세계문화시장에서 10%대에 이르는 OECD 국가들의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친다고 밝혔다. 청서에서는 중화민족의 위대한 역사 부흥을 위해서는 중국문화만의 매력과 가치를 창조하는 일 이외에 중국문화의 전파력 향상 그리고 원만한 국제 관계를 바탕으로 한 국제적 발언력 확대 등을 과제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