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워드 갤러리에서 21년만에 런던에서 열린 《브리티시 아트 쇼》에는 트레이시 에민, 닉 세로타 경 등이 참여하여 많은 관객을 불러모았다. 1979년부터 시작되었던 《브리티시 아트 쇼》는 리사 르페브르와 탐 모튼 두 큐레이터가 각각 기획하여 합쳐 전시하게 된다. 아트인포는 글로벌 아트 시대에 《브리티시 아트 쇼》같은 내국용 기획이 점점 의미를 찾기 어려워지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주최측에서는 그러한 전시가 현재의 예술계 상황을 잘 나타내준다고 주장하며 ‘국가’와는 상관없다고 하지만, 아직도 작가의 출신, 참여 여부 등에 대해 말이 많은 상황이다. 이번 아트 쇼에서는 한 청년이 누드로 벤치 위에 앉아 불길을 응시하는 퍼포먼스인 로저 하이온스의 작품 등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