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서화 감정의 대가로 국내에 『고서화 감정개론』(동문선)으로도 널리 알려진 서방달의 탄생 101회를 축하하는「백년광화(百年光華)-서방달 컬렉션 및 예술회고전」이 열린다. 아트론에 따르면 이 전시는 3월10일부터 25일까지 서방달학술기금회와 바오리국제경매유한공사 공동주최로 바오리미술관에서 열린다. 이 전시에는 서방달 소장인 조맹부筆《난정서》, 왕원기의《산수도》, 왕시민의《명가화첩》등 진귀한 컬렉션 30여점에 자신의 작품인 《노용도(老榕圖)》《사녀도》 등 100여점이 소개된다. 시인이자 서화가로도 유명한 서방달은 근대 중국미술계에 ‘감정학파’의 초석을 놓은 장본인이다. 그의 문하에서 분방(芬芳), 양신 왕연계, 양신빈 등 중국 서화감정계를 이끄는 감정 권위자들이 다수 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