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트모던에 전시했던 아이웨이웨이의 도제 해바라기씨앗이 독성 먼지와 중금속 안료 등의 보도에도 불구,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15일 밤 349,250파운드(559,394달러, 한화 약 6억3천만원)에 팔렸다. 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이날 경매에서 무게가 100kg에 달하는 10만개의 해바라기 씨앗 작품이 4명의 경쟁자가 겨루는 가운데 정작 익명의 전화 응찰자에게 낙찰됐다. 이는 개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씨앗 하나에 3.5파운드(5.6달러, 한화 6천3백원 꼴)를 지불한 셈이 된다. 아이웨이웨이는 테이트모던 중앙의 터빈 홀 전시를 위해 모두 100만개의 해바라기씨앗을 구웠는데 이번에 판매된 것은 10개의 에디션으로 나눈 것 중 하나이다. 테이트 모던에는 더 작은 버전이 전시되어 있으며 5월 2일까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