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런던 테이트모던에 초청되는 영광과 함께 미세먼지 분출로 관람객 접촉제한을 받았던 중국작가 아이 웨이웨이의 해바라기 씨앗 일부가 런던 소더비 경매에 오른다. 중국은 99예술넷에 따르면 2월15일에 열리는 전후(戰後) 및 현대미술 이브닝세일에 아이웨이웨이의 해바라기씨앗 100킬로그램이 경매에 오른다. 예상가격은 8만~12만 파운드. 테이트모던의 터빈홀 바닥에 뿌렸던 1백만개 중 일부이다. 해바라기씨는 중국에서 명절 음식이면서 심심풀이용 간식이기도 해 아이웨이웨이는 전통과 소비적인 현대의 간격을 교묘히 은유하는 대상으로 이를 사용했다. 이번 소더비 경매의 예상가 총액은 3,000만 파운드로 아이웨이웨이 이외에 루치오 폰타나, 앤디 워홀, 데이비드 호크니, 게르하르트 리히터, 프랭크 아우얼바흐, 앤서니 곰리 등의 작품이 경매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