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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감정단의 실수?, 도쿠가와 전래의 장기판 재감정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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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TV 감정단이 한 감정 결과를 놓고 출품자를 둘러싼 관련자들이 재감정을 벌인 소동이 일어났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한국의 “진품명품” 프로그램의 원조인 텔레비 도쿄의 ‘開運! 무엇이든 감정단’은 지난 6월 프로그램에 나온 도쿠가와집안 문양의 장기판을 감정하며 문양 교체가 있었다며 50만엔이란 평가를 내렸다.
후쿠이시에 사는 소유자와 이 장기판의 대국을 가을 중요이벤트로 생각하던 일본 장기연맹은 이런 평가를 불만을 나타내며 별도의 전문가에게 재조사를 의뢰했다. 지난 2일 이들 전문가들은 저평가의 근거가 된 장기판의 문양은 교체된 사실이 없다고 발표했다.
비자나무로 만들어진 이 장기판은 가로 37.5cm, 세로 34.3cm, 판의 두께 12cm, 높이 22.3cm 크기로 측면에 에도시대 도쿠가와 가문의 문장인 아오이(葵) 문양이 새겨져 있다.
일본장기연맹은 ‘방송 프로그램이므로 가격은 문제 삼지 않았다’면서 ‘전문가들은 문양교체부분만 정밀 감정해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 따라서 가격도 1천만~1천5백만엔은 충분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장기판은 오는 11월4일 나고야에서 열리는 나고야 개부(開府) 400주년 축제에 출품돼 기념 대국에 사용될 예정이다.
도쿄 텔레비의 홍보IR부는 이에 대해 ‘감정 결과는 프로그램 독자적인 견해인 것을 방송중에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다른 의견이 있더라도 그것을 부정할 수 없다’는 코멘트를 했다.
출처 아사히 신문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ad@koreanart21.com)
업데이트 2010.09.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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