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문화청은 일본이 자랑하는 문화재기술 중 하나인 불상과 노면(能面) 등 목조 조각을 수리하는 기술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후보로 재차 제안키로 결정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목조조각 처리기술은 지난 2009년 등록을 위해 제안됐으나 사전 심사에서 「서류상의 설명 불충분」으로 등록불가 권고를 받았다. 현재 유네스코 사무국에는 섣달 그믐날 악귀를 쫓아내는 민속행사인 ‘오가(男鹿) 나마하게’를 비롯한 일본의 무형문화유산 후보 11건 등 전세계의 후보 유산 107건이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일본 문화청은 현재 심사 대기 중인 후보들이 처리되는 시간을 고려하면 목조조각 수리기술의 심사와 등록은 2013년경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