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조만간 영국과 같은 아트 카운슬이 등장할 전망이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의 문화심의회(회장 니시하라 레이코(西原鈴子))는 지난달 31일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문화예술의 지원 내용을 판단하는 아트 카운슬 제도를 창설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문화예술 진흥에 관한 기본 방침을 책정하도록 문부과학상에 제안했다. 이 기본 방침에 따르면 아트 카운슬 제도는 지원의 심사, 평가, 조사 체제를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심의회는 외국의 제도를 참고해 일본 실정에 맞는 제도를 수립할 것을 권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내년 중에 음악과 무용 2개 분야에서 시험적으로 전문가이 배치돼 지원 내용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