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경찰은 지난달 중순 윌덴스타인 인스티튜트에서 도난, 분실당한 작품 약 30점을 찾아냈다. 이들 작품은 발견 직후 곧바로 압류됐다. 르몽드가 전한 프랑스 정보지 르포앙에 따르며 경찰은 프랑스인 부호 다니엘 윌덴스타인의 유산상속 과정을 조사하던 중 윌덴스타인 인스티튜트에서 우연히 이들 작품을 발견했다. 발견 작품 가운데에는 시가 15억으로 추정되는 인상파작가 베르트 모리조의 작품도 포함돼 있는데 이 작품은 20년 전에 당시 소유자인 이브 루아르에 의해 도난 신고된 작품이다. 그 외에 램브란트의 청동 조각, 드가의 데셍 등이 들어있다. 프랑스 내에서는 이번 작품들의 발견으로 약 6조원에 이르는 윌덴스타인의 유산상속 작업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