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많은 미술관들이 수장품의 90% 이상을 외부에 보관해두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물관협회는 최근의 경제 상황에도 불구, 좀더 대중에게 보여질 수 있도록 장소를 바꾸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국립 박물관이 예산 15% 삭감 위기에 처해 있다고 발표했는데, 대영박물관은 2009년과 2010년 수장고에 있는 소장품의 99%를 보관하는 데에 86,280파운드를 지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자연사박물관은 표본 소장품의 95%의 보관을 위해 45,928파운드를 지출했다. 테이트(모던, 브리튼, 세인트이브tm와 리버풀)는 회계연도가 끝날 때까지 수장품 보관에 465,000파운드를 쓸 것으로 예상되며 국립해양박물관의 경우는 2010년에 142,361파운드를 지출했다. 임페리얼 전쟁박물관은 2010년 수장에 드는 돈을 8,731파운드에서 3,351파운드로 절감했으며, 내쇼널 갤러리와 과학박물관은 수장을 위한 장소를 따로 대여하지 않는다. 박물관협회의 샐리 크로스는 그 장소들은 이 나라의 가장 가치있는 소장품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을 잘 관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녀는 “종이 드로잉, 섬유, 의상 등과 같이 취약한 물질들이 있는데, 많은 시간을 전시하다보면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다”면서, “예산 절감으로 기획전시를 하기 어려워지고, 돈이 많이 들어서 블록버스터 전시를 더 보기 어렵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미술관들이 그들의 수장품을 관객들에게 제공하여 그 빈 기간을 채우고 생기를 되찾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