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겐하임 아부다비가 착공되었다. 뉴욕 구겐하임 규모의 12배에 이르는 이 건물은 80억 달러를 들여 2013년 문을 열 예정이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최근 이어서 헬싱키가 구겐하임재단에 미술관 설립을 제시했다. 헬싱키의 이러한 제안은, 1997년 개관해 매해 백만 명에 이르는 관람객들을 끌어들여 바스크 지역에 경제적 수익을 가져다준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의 성공에 자극받은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빌바오는 그 첫 5년 동안 110억불 이상을 지역에 기여했으며 이 금액은 설립비용의 10배를 넘는다. 구겐하임 빌바오의 성공 이후 구겐하임재단은 리우데자이네루, 타이중(대만), 홍콩 등을 검토한 바 있지만 아부다비 미술관만 진행되었다. 구겐하임재단은 헬싱키 미술관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확장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