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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서화감정 가이드북 『중국고대서화감정실록』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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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서화를 감정할 때 반드시 참고해야할 대형 가이드북이 지난 13일 상하이에 선보였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상하이의 출판그룹 동방출판센터는 5년간 준비 끝에 『중국고대서화감정실록(中国古代书画鉴定实录)』전9권을 간행했다. 이 책은 위진(魏晋)시대부터 명청(明清)시대까지 역대 서화에 대한 300만자에 이르는 감정 기록과 대표작 3,000여점이 수록돼 있다. 이 책의 출판은 2000년대 들어 기획됐지만 준비 작업은 이미 1980년대부터 시작됐다고 할 수 있다. 1983년 신중국 수립이후 중국 정부는 공산당 중앙위원회의 승인 아래 중국고대서화 감정팀을 만들어 8년 동안 중국내 25개 성, 시, 자치구를 순회하며 208곳의 박물관, 미술관, 개인 소장가 등의 고서화 6만1천여 점을 조사, 감정, 등록했다. 씨에즈리우(谢稚柳), 치꽁(启功) 등이 조사한 자료는 목록 중심으로 중국문물출판사에 의해 『중국고대서화도목(中国古代书画图目)』라는 제목으로 전24권이 출판됐다. 이번에 발간된 『중국고대서화감정실록』은 이 자료를 바탕으로 당시 감정 기록을 재정리하고 쉬방따(徐邦达), 뤼쥐안(刘九庵), 양런카이(杨仁恺), 쉐천성(谢辰生) 등 고미술 전문가들의 의견이 추가됐다. 이번 작업은 송나라때의 컬렉션 목록인『선화서보(宣和书谱)』및『선화화보(宣和画谱)』와 청대 건륭제때 만들어진 『석거보급(石渠宝笈)』에 버금가는 작업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출처 人民网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ad@koreanart21.com)
업데이트 2011.01.2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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