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시각으로 일본 문화를 바라보자는 잡지가 베이징에 새로 나왔다. 요미우리신문 베이징발 기사에 따르면 지난 4일 젊은층을 겨냥해 미술, 만화에서 일상 생활까지 일본 문화를 폭넓게 소개하는 전문잡지「知日」이 창간됐다. 편집장은 고베국제대학에서 일본 문화론을 가르키는 중국인 작가겸 교수 마오딴칭(毛丹青, 48)으로 ‘있는 그대로의 일본을 중국에 전하기 위해서’라고 창간 이유를 밝혔다. 창간호에는 마오 편집장을 비롯해 타이완과 홍콩의 작가들이 필진으로 나서 인기작가 나라 요시토모(奈良美智),역대 NHK 대하드라마 등을 소개하고 일본의 휴대전화 사정이나 역사를 좋아하는 여성을 가리키는 「역여(歴女)」와 같은 유행어도 소개했다. 격월간으로 3만부를 발행하며 정가는 35위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