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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리다 올랜도 미술관, 전시중인 바스키아 위작 전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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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2일, 장 미셸 바스키아의 블록버스터 전시가 플로리다 올랜도 미술관(OMA)에서 오픈했다. 이 전시에는 몇 년 동안 LA의 한 창고에서 방치되었다가 발견된 작품들에 대한 놀라운 스토리가 한 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작품들의 진위 여부에 대한 논쟁을 벌여 왔다. 바스키아 사후 6년까지 페덱스에서는 사용하지 않았던 로고가 포함되어 있는 등의 예가 있다. 어떤 사람들은 미술관이 전시를 하는 데 미술관의 명성을 가지고 도박을 한다고도 주장하고 있다.

OMA 관장인 Aaron De Groft는 이 전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개막 후 이틀간 4,000명의 관객이 다녀갔고, 평균 방문객 수가 500% 증가했다”고 말했다.

해당 작품은 1982년 22살의 바스키아가 LA에 있는 래리 가고시안 소유 스튜디오에서 생활하며 작업했던 25점의 판지 작업으로, 현금이 없던 그는 TV 시나리오 작가인 Thad Mumford에게 5,000달러에 판매했다고 한다.

2012년 멈포드가 차지하고 있던 미지불 창고 유닛이 경매에 나오기 전까지 그림에 대한 기록은 없다. 지역 창고 사냥꾼인 William Force라는 사람이 대략 15,000달러에 그림을 가져갔다. Force와 Lee Mangin이라는 두 사람은 이후 작품들을 팔고자 하면서 작품에 대한 증거들을 모았다.

2017년 법의학 조사 후, 필적 전문가가 그림에 있는 서명이 작가의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해 바스키아 학자 Jordana Moore Saggese도 작품이 합법적이라고 동의했다. 2018년, 2019년에 바스키아 에스테이트 인증위원회 창립회원인 큐레이터 Diego Cortez도 같은 결론을 내렸다. (이후 인증위원회는 해산되었고, 코르테즈는 사망했다.)

아직 Force와 Mangin은 구매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아마 시장이 작품이 진위에 대해 의심하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OMA 관장은 전시를 계획하면서 Force와 Mangin이 제출한 보고서를 검토하고 승인했다고 말했다.

공개적으로 그림이 위작이라고 말한 사람은 거의 없다. 복잡한 소송에 연루될 만한 논쟁의 여지가 있는 건에 대해 침묵하는 것은 드문 일은 아니다. 큐레이터들은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는데, Fedex 로고 문제였다. 한 작품 뒷면에 재활용 판지에 회사 지침이 인쇄되어 있는데, Fedex 박스 디자인의 해당 버전을 담당한 전문가는 이 상자가 1994년(작품 제작연도 12년 후, 바스키아 사망 6년 후) 이후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출처 Artnet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업데이트 2022.02.2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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