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가 전통적인 봄 이브닝 세일을 런던을 넘어 준비하고 있다. 경매시장에서 점점 더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젊은 중국인 바이어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같은 날 밤 상하이에서 함께 진행한다.
“20/21 상하이 투 런던”이라는 명칭의 3월 1일 세일은 마라톤 릴레이가 될 예정이다. 20세기/21세기 상하이 이브닝세일, 20세기/21세기 런던 이브닝 세일, 초현실주의 미술 이브닝 세일 세 파트로 이뤄진다.
크리스티의 20/21세기 파트 부회장인 조바나 베르타초니는 “우리는 아시아, 런던과 상하이 두 아트 허브를 믿는다”며 아시안 구매자의 입찰은 이미 런던 세일에서 40퍼센트에 이른다고 말했다.
크리스티는 2013년부터 상하이에서 경매를 진행하고 있지만 판데믹과 여행 제한으로 상황이 어려워졌다. “20/21 상하이 투 런던”은 코비드 상황 이후 중국 본토에서 이뤄지는 크리스티의 첫 실물 경매이다. 이 경매 시리즈는 홍콩과 뉴욕 경매장에서 실시간 중계된다.
크리스티 최초의 릴레이 경매는 2020년 7월 “20/21세기 런던 투 파리”였으며, 4시간 동안 4개 도시에서 진행, 4억 2,100만 달러의 총 낙찰액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