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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쉬베이홍의 유화, 아시아 작품으로는 서양 옥션사 최고 추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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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실주의작가 쉬베이홍(徐悲鸿 1895-1953)의 초기 유화가 3,200만 파운드~4,100만 파운드(한화 약 498억~638억 원)의 추정가로 크리스티에 등장한다. 이는 서양 경매사에 나온 아시아 작품 중 가장 높은 추정가다. 5월 24일 홍콩 크리스티 ‘20세기와 21세기 이브닝 세일’에 등장하는 1924년작 <노예와 사자>이다.

크리스티의 아시아 작품 최고 낙찰가 기록은 소식(蘇軾 1037-1101)의 두루마리 서화로 4천 1백만 파운드에 낙찰됐다. 또, 중국계 프랑스인 자오우키(赵无极/趙無極 1921-2013)의 10미터 짜리 유화는 2018년 홍콩 소더비에서 4,640만 파운드에 팔린 바 있다. 쉬베이홍 작품이 최고 낙찰가 기록을 세우기 위해서는 이들을 넘어서야 한다.

아시아 작품의 세계 전체기록은 홍콩에 본사를 둔 Poly Auction에서 치바이스(齊白石 1863-1957)가 세운 1억 파운드(한화 약 1,557억 원)다.

쉬베이홍은 현대중국미술교육의 선구자이자 중국 사실주의 예술의 리더이다. 이 작품은 로마 신화에서 사자와 함께 콜로세움에 던져진 안드로클레스를 그린 것이다. 쉬베이홍이 그린 유화는 6점만 전하고 있다.

출처 The Artnewspaper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업데이트 2021.04.2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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