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오르세 미술관이 프랑스 전 대통령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Valéry Giscard d’Estaing, 재임기간 1974-1981)의 이름을 따 미술관명을 바꿨다. 미술관의 정식 명칭은 이제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 오르세미술관(Musée d’Orsay–Valéry Giscard d’Estaing)이 된다.
지스카르 데스탱은 인상파 미술 등 19세기 미술의 대표 역할을 하는 오르세 미술관 개관에 힘썼다(오르세미술관은 1986년 미테랑 대통령 때 공식 개관했다).
지난 12월 데스탱 전 대통령이 코로나-19로 인해 94세로 사망한 후, 오르세 미술관의 역사에 한 역할을 담당했던 그의 이름을 미술관 이름에 넣고자 여러 프랑스 정치인들이 캠페인을 벌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