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5일, 소더비 파리 경매에서 반 고흐의 몽마르뜨를 그린 그림이 1,300만 유로(한화 약 172억 4천만 원)에 판매되면서 파리에서 작가 기록을 경신했다.
추정가 500만~800만 유로였던 <몽마르트거리의 풍경Scène de rue à Montmartre>은 판매 직전 반고흐뮤지엄의 인증을 얻었다. 전시된 적이 없으며 미술관측도 흑백사진으로 존재를 알고 있었다.
파리 거주 시기인 1887년에 그려진 이 그림은 100년 이상 한 가족이 가지고 있다가 국제적인 관심을 위해 소더비 경매를 택했다. 작품은 한 시간 내 세 번이나 다른 가격으로 판매되며 혼란을 야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