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10월 8~11일 열릴 예정이었던 프리즈 런던, 프리즈 마스터스 아트페어가 코비드-19로 취소되었다. 5월에 취소되었던 프리즈 뉴욕과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만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6년간 프리즈 런던은 6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은 바 있다. 지난달 프리즈 측은 아트페어 참여 업체에 참가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확인하는 서한을 6월 26일까지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주최측은 아트페어 취소시 부스 사용료 전액 환불을 약속했다.
국제 아트페어의 취소가 프리즈로 끝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3월 예정이었던 아트바젤 홍콩의 취소에 이어, 50주년을 맞았던 스위스의 아트바젤도 6월에서 9월로 연기했다가 취소됐다. 3월의 네덜란드 Tefaf Maastricht의 경우 20여 명의 업체와 관람객이 감염되어 조기 폐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