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화요일 오전, 신원 미상의 남자가 맨해튼 브라이언트 공원 인근에서 뉴욕 거주 예술가이자 독립큐레이터인 케이트 배(Kate Bae)의 얼굴을 공격하고 도망쳤다. 용의자는 체포되지 않은 상태.
미국 인구조사국에서 임시직으로 일하고 있던 그녀는 42번가와 6번가 모퉁이에서 사무실로 향하는 중이었다. 얼굴을 맞고 뒤로 넘어지며 소리치자 그가 도망갔고, 두 명의 경관이 현장에 도착했으나 용의자를 찾을 수 없었다.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외국인혐오성 공격이 미 전역에 퍼져 있는 가운데, 배씨는 지난 몇 달간 뉴욕에서 “중국으로 돌아가라” “이 코로나 바이러스야” 등의 소리를 들으며 일상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