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루브르 박물관이 6일부터 다시 문을 열었다.
루브르가 코로나 때문에 문을 닫은 것은 지난 3월 13일. 2018년에 1천만 명의 관람객을 돌파한 루브르는 이번 코로나 사태로 입장객을 받을 수 없어 박물관 수익에 큰 구멍이 생긴 것으로 전한다.
장-뤽 마르티네즈 관장에 따르면 지금까지 4천만 유로 이상의 손실을 봤다고. 루브르의 예산은 2억5천만 유로 정도로 이 중 국가지원은 1억 유로다.
이번 재개관은 전체 면적의 70% 구역만으로 관람객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관내 직원이 안내하는 경로를 따라야 하는 관람 조건이 있다.
루브르는 대성공으로 막을 내린 레오나르도 다빈치 전시의 후속타로 도나텔로에서 미켈란젤로까지의 이탈리아 조각전과 독일화가 알브레히트 알트도르퍼 전시를 준비했으나 이들 모두는 현재 개막이 연기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