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미술관들이 판데믹으로 문을 닫게 된 이후 재정문제에 시달리고 있지만 뉴욕의 미술관거리 인근에 있는 뉴욕시박물관(The Museum of the City of New York)은 중소형 박물관으로 특히 더 위기에 처해 있다. 3월에 문을 닫으면서 100명의 정규직과 풀타임 직원 중 20%를 해고했고 나머지도 휴가를 주거나 전보다 적은 시간만 일하도록 하고 있다. 임원급 임금은 25%, 박물관장과 부관장의 임금은 35% 삭감됐다.
기부금이 2,700만 달러에 이르는 곳이지만 박물관이 문을 열지 못해 회원가입, 장소 대여, 기금 모금 행사 등 주요 펀드레이징 행사를 하지 못하게 되면서 주요 수입원이 모두 사라졌다.
박물관 관계자는 올해 190만 달러의 적자가 발생했으며 내년에도 적자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적자 중 일부는 연방 급여보호 프로그램에서 170만 달러를 대출하고(박물관은 보조금으로 변경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기부금 85만 달러로 해결되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