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유명 수장가 집안 사람과 결혼한 독일의 아트딜러 안젤라 굴벤키안Angela Gulbenkian이 지난 화요일 리스본에서 체포되었다. 앤디 워홀 판화와 쿠사마 야요이 호박 작품 등 판매 사기 혐의로 2월 런던 법원의 심리에 소환되었으나 출두하지 않아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포르투갈 검찰은 당국이 38세의 이 여성을 추적해 구금 상태에 있으며 향후 영국으로 추방될 것이라고 언론에 발표했다. 그녀는 2017년 140만 달러짜리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 조각을 판매하고 그 금액으로 주택을 샀으며, 자금을 댄 홍콩의 구매자는 작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