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 행위를 범법으로 간주할 법률을 통과시킬 준비중이라는 소식이 홍콩을 휩쓸면서 락다운기간 동안 잠잠했던 민주화 시위를 재점화시켰다.
세부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이 홍콩의 “종말(death knell)”이라 표현했던 이 법안이 언론과 예술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억압할 것이라는 우려가 널리 퍼져 있다. 1,500개 이상의 단체 및 기업 구성원들이 충격과 잠재적 영향력에 대한 두려움을 표명하는 탄원서에 서명한 상태다.
탄원서에 따르면 이 법안은 “예술적 표현, 언론의 자유, 문화 교류 심지어 개인 안전에 위해한 공포와 자기검열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으며, 문화 대도시로서의 홍콩의 이미지와 경제 피해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