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고궁박물원 수장품을 전집으로 발간하려는 계획의 1차분이 지난 7일 간행됐다. 신화 네트웨크에 따르면 이날 고궁박물원에서 일반 공개된 것은 「조소편」「옥기편」「법랑편」 그리고 「회화편」의 4부분. 『고궁박물원수장품전집』은 고궁박물원에 소장된 180만점의 유물 가운데 대표적인 작품 15만점을 골라 기와,회화,법서,비첩,청동기,옥기,칠기,법랑,조소,가구,고서적,문방용구,종교미술 등 26편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 전집은 전체 5백권을 예상하고 있는데 이런 규모로 인해 이른바 ‘종이속의 고궁’으로 불리운다. 전문가들은 이 총서를 가리켜 고궁 유물에 관해 학술적 의미 이외에 자료적 성격이 더해진 것이라며 고궁 문화의 새로운 의미 발굴과 보호 그리고 고궁학 연구를 위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고궁박물원수장품전집』의 출판 프로젝트는 고궁박물원과 안휘출판사가 공동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