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개월 동안 대부분 미술계의 고립 상황에서 팔로워 30만 4천명의 큐레이터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Hans Ulrich Obrist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특별한 변화가 있었다.
수년간 포스트한 아티스트가 쓴 노트와 작품들 대신에 어디서나 유저가 읽고 그려올릴 수 있는 지시문을 기반으로 한 작품을 배치했다.
“언어악보word scores”라고 불리는 이들 작품들은 동일한 지시문으로 다양한 작품이 생겨나는“두잇do it" 프로젝트의 일부다. 오브리스트의 27년 된 프로젝트가 구글 아츠 & 컬쳐 플랫폼을 통해 유용해 진 것이다.
두잇 프로젝트는 1994년 파리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지시문을 제공하면 그에 따라 작가들이 어떻게 문장을 수행하느냐에 따라 다양하고 유동적인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오브리스트는 이 전시가 “미완성성과 불완전성”을 가진다며 책이나 다른 종류의 전시로 발전시켰다. 두잇은 그의 커리어를 대표하는 중요 프로젝트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