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갤러리, 미술계 자영업자나 소기업 근로자들이 행사와 계약이 취소되고 전시와 판매장이 문을 닫으면서 경제 위기를 맞고 있다. 전 세계 정부들은 이 미증유의 셧다운으로 각국의 경제가 전멸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애쓰고 있다.
아트뉴스페이퍼는 미국,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 벨기에, 아일랜드, 칠레 등의 국가에서 소규모 회사나 프리랜서를 돕기 위한 새로운 응급 처치들을 정리했으며 이 리스트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겠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경우, 하원과 상원을 거쳐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바이러스 팬더믹에 대응해 기업과 근로자에 대한 2조 달러의 보조금을 공급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7만 5천 달러 이하의 소득자까지 각 개인에게 1,200달러의 1회성 보조금과 아동 한 명당 500달러를 제공하게 된다. 고소득자에게는 더 적게 지불되며 9만 9천 달러 이상의 소득자에게는 지급되지 않는다. 미 연방 정부는 3주 내에 대부분의 미국인이 보조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법안에 따르면 또한 기업, 도시, 주의 경우 5천억 달러의 대출 프로그램을, 소기업에게는 3,670억 달러의 펀드를 만들고, 실직자는 국가고용공단에서의 지급액 외에 추가로 주당 600달러를 4개월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고 이는 프리랜서들에게도 처음으로 확대 적용된다.
이 법안은 국가예술기금, 국가인권기금, 박물관도서관협회, 스미소니언인스티튜션 등으로 지급될 금액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미국 기관들은 의회에 압력을 가해 고군분투하는 예술 단체들을 위한 보조금 40억 달러를 여기에 포함시키고 개인 기부를 장려하기 위해 세금 공제를 시행하도록 압력을 넣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