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여성 팝아티스트를 재조명하는 전시가 오스트리아의 쿤스트할레 빈에서 지난 9일 개막됐다. 이 전시는 지금까지 남성작가 중심으로 파악돼온 팝아트 운동을 재해석하기 위한 작업으로 이블린 액셀, 크리스타 디시간, 잔 하워드, 로잘린 드렉슬러, 도로시 이아노네, 니키 드 생팔키키 코겔닉, 시스터 코리다 등 9명의 작가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 이들은 추상과 구상 사이를 넘나들며 과잉 소비나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 고급과 저급 예술 등의 주제를 다루면서 재료, 주제, 스타일, 작업 방식 등의 많은 점에서 남성 팝아티스트들과 비슷한 작업을 보여주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전시는 3월6일까지 열린다.http://www.kunsthallewien.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