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월요일 폐막한 루브르 박물관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특별전에 110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다녀간 것으로 박물관측이 밝혔다. 다빈치 사망 500주기를 기념한 이 대형 전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모이는 박물관에서 기록했던 가장 큰 전시의 두 배 가량의 관람객을 불러들였다. 이전 대형 전시인 2018년의 들라크루아 전시에는 54만 명의 관객이 다녀갔었다.
레오나르도 전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루브르 자체 다빈치 소장품이 중심이 되었던 것으로 사전 예약이 실시된 처음부터 기록적인 관람객 수를 보여주었다.
해당 전시에는 관객이 몰릴 우려로 인해 가장 유명한 <모나리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루브르가 소장한 <아름다운 페로니에La BellevFerronnière>와 <성 세례 요한Saint John the Baptist> 등의 작품이 10월부터 전시됐다. 4개월간 일 평균 10,000명에 가까운 관객이 17유로를 내고 입장했는데, 루브르 측은 이렇게 많은 입장객이 가능했던 것은 그중 46일 야간 개장을 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 3일간은 최대한의 사람들이 전시를 볼 수 있도록 철야로 오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