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레오 10세는 1519년 12월 26일 성 스테파노 축일을 기념해 이곳에 걸 타피스트리를 주문했다. 그는 브뤼셀에서 타피스트리로 제작하기 위한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의 삶을 묘사한 유화 그림을 라파엘로에게 그리도록 주문했다. 라파엘로는 바티칸에 프레스코와 유화를 그린 천재였다. 이 그림은 영국 여왕의 소유로 빅토리아알버트 뮤지엄에 대여중이다. 타피스트리는 플레밍 페터 반 알스트의 공방에서 만들어져 바티칸미술관(Pinacoteca Vaticana)이 소장하고 있다. 대개 보존상의 이유로 유리덮개가 있는 상태로 전시되어 텍스타일을 잘 볼 수 없었다.
타피스트리들은 매우 귀하여 주요한 종교 축일에만 걸리는데, 이것은 라파엘 자신이 이것이 제자리에 걸린 것을 본 이후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 그는 4개월 후 3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