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유태인 미술품 컬렉터의 후손들이 암스테르담 스테델릭미술관에 칸딘스키 작품을 반환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스테델릭미술관은 1940년 10월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경매에서 해당 그림을 구입했는데, 후손들은 이 그림이 나치에 의해 강압적으로 판매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8년 네덜란드 반환신청 평가 자문위원회는 이 사건을 조사하여 스테델릭이 그림을 반환할 의무가 없다고 판단했으나, 새로운 소송은 이에 이의를 제기한 것.
소송 제기문에서는 위원회의 배상 지침에 “1940년 5월 10일부터 네덜란드에 있는 유태인 민간인들의 미술품 판매는 반대의 증거가 없는 한 강제로 판매된 것으로 취급한다”고 되어 있어 이를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