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박물관, 치약박물관, 항공기타이어 박물관, 장족자수박물관 등등. 광서뉴스 네트워크에 따르면 중국 광서성 자치정부는 지난달 29일 《100개 박물관 건설관련안》을 발표하면서 향후 5년 동안 이 지역에 100곳의 박물관을 건립키로 했다. 이들 박물관들은 크게 국유기업 박물관, 민간 박물관, 분야별 박물관 등으로 나뉘는데 술 제조업체인 꾸이린산화(桂林三花)주류회사나 통조림, 재봉틀 전문인 광서 위펑(鱼峰) 등과 같은 국유기업 23곳에 박물관을 설립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민간 박물관으로는 광서 지역의 소수민족의 문화를 소개하는 박물관 43곳을 지을 계획이다. 이외에 분야별 박물관으로 양주시의 양종원(柳宗元) 박물관 이외에, 광서 지역이 배출한 스포츠 스타인 리닝(李宁), 주팡위(朱芳雨), 라오이(劳义) 등을 소개하는 스포츠스타 박물관 등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