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관객들은 국립미술관 여름 메이저 전시 <마티스와 피카소>를 통해 미술사의 두 라이벌 거장의 작품을 나란히 한 전시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전시회는 파리 벨 에포크 시대 앙리 마티스와 파블로 피카소 초기 예술의 격동적인 관계를 쫒는다. 마티스가 1954년 사망한 뒤에도 피카소의 작품에서는 친구에 대한 기억이 지속적으로 드러난다.
이 전시의 200여 점 전시물은 파리의 피카소 미술관, 런던의 테이트, 뉴욕 메트로폴리탄 등의 여러 기관과 호주, 영국, 프랑스 개인의 소장품을 대여해 온 것이다. 또한 미술관의 마티스와 피카소 자체 소장품을 개관하고 있다.
<마티스와 피카소>전은 12월13일에 오픈, 2020년 4월13일까지 캔버라 오스트레일리아 국립미술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