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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억4천만원 짜리 벽에 붙인 바나나 작품 구매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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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마이애미 바젤 아트페어에서 한 바나나가 일으킨 센세이션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마우리지오 카틀란Maurizio Cattelan의 <코미디언> 중 한 에디션-잘 알려져 있듯이 벽에 덕트 테이프로 붙인 바나나-가 12만 달러(약 1억 4천만원)에 팔렸고, 현재는 구매자들이 그 정당성을 설파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작품을 구매한 마이애미의 빌리와 베아트리스 콕스는 Page Six를 통해 그 작품을 “미술계의 유니콘”이라고 칭하며 앤디 워홀의 1962년 캠벨 수프 캔과 비교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부부는 작품을 미술관에 기증하기로 했다.
“우리는 <코미디언>이 예술과 우리 사회에 대해 일으킨 공공의 토론을 보았을 때 그것을 구매하기로 결정했다”며, “우리는 대중들이 영원히 접근할 수 있도록 그것을 구입했고, 공공 장소에서 영구적으로 토론하고 생각과 감정을 일깨우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들은 “익은”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바나나를 이틀에 한번 교체하기로 했다고.
출처 Artnet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업데이트 2019.12.1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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