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시리아 두 나라는 시리아의 고대 도시를 복원하기 위한 기초 작업으로 팔미라 국립박물관 재건 마스터플랜을 세우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에르미타주미술관과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문화연구소는 다마스커스에서 시리아 고대유물총국(DGAM)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의 장기 목표 중에는 에르미타주와 오만국립박물관이 공동으로 팔미라 등 주요 시리아 유적지를 함께 복원하는 것이 포함된다. ISIS에 의해 심각하게 훼손된 팔미라의 복원을 위한 국제 캠페인과 유네스코와 DGAM의 후원 하에 에르미타주와 Aga Khan 재단과 함께 국제적 전문가 그룹을 결성할 것이다.
러시아는 지난 10월 트럼프의 갑작스런 미군 철수에 따라 전쟁으로 찢겨진 나라에 진입했다. 에르미타주와 연구소 측은 2016년 러시아 군의 에스코트로 공동 원정을 수행한 바 있으며, 이후 유적지를 3D로 모델링하여 시리아에 제시했다. 러시아 여행사 두 곳이 팔미라를 포함한 시리아 여행을 광고중이다.
에르미타주 박물관의 피오트로프스키 관장은 첫 단계는 팔미라국립박물관을 재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