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발견된 렘브란트의 성서화가 그의 초기작을 다루는 대형 전시를 통해 영국에서 처음 공개된다. 옥스퍼드 애쉬몰리언미술관은 2014년 독일의 한 경매에서 ‘네덜란드 화파’의 작품으로 나왔던 이 작품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게 하라Let the Little Children Come to Me>를 대여했음을 월요일 발표했다. 이 작품을 150만 파운드(한화 약 22억 8천만원)에 사들인 네덜란드 아트 딜러 Jan Six는 그림에서 렘브란트 자신의 모습을 그린 것을 발견하고 렘브란트 진품임을 확신했다고 한다. 그림 상단에 보이는 젊은이의 모습이 렘브란트 자화상과 역사화 속에 넣은 화가의 모습과 닮아 있다. 현재는 렘브란트 진작으로 인정되어 화가의 초기 10년인 1624-1634년을 다루는 내년의 애쉬몰리언미술관 전시(2020.2.27-6.7)에 포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