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로 공작의 집이자 윈스턴 처칠의 살던 곳인 블렌하임 궁에서 전시되던 모리치오 카틀란이 만든 예술작품 18K 황금 변기가 토요일 아침 일찍 도난당한 후 여전히 발견되지 않고 있다.
“아메리카”라는 제목의 실제로 작동되는 이 변기는 지난 목요일 18세기 건물인 이 궁에서 전시되기 시작했다. 방문객들은 이 변기를 3분간 사용할 수 있는 표를 예약해야 했다.
경찰은 두 대 이상의 차량이 이 사건에 개입됐다고 여기고 있다. 경찰은 66세의 한 남성을 체포했으나 그는 보석으로 풀려났다.
작가는 뉴욕타임즈와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이 도난 사건은 로빈 후드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다”며 “나는 알리바이가 있음이 확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