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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화가가 암, 당뇨, 고혈압을 진단할 수 있는 안료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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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프 코엔Joseph Cohen은 새로운 작품을 위한 예술적 목적으로 다이아몬드 가루와 금이 포함된 안료를 사용했었다. 슬론 케터링 연구소의 과학자 다니엘 헬러는 그의 작품을 본 후 화가인 코엔에게 실험실에서 일할 것을 제안했다.

헬러는 탄소나노튜브의 광학적 특성을 암 진단에 사용하는 방법을 연구중이었고, 코엔은 이를 캔버스에 사용하는 물감에 적용해 암을 감지하고 고혈압, 당뇨 같은 의학적 상태를 측정하는 첨단 물감을 개발하기 위해 수년간 노력을 기울였다.

적외선 형광은 실제 사람 눈으로 볼 수 없어 특수 카메라를 사용하여 숨겨진 색상을 드러낼 수 있다.

이러한 이미징 기술은 암 당뇨병 및 고혈압의 초기 징후인 미세알부민뇨증을 찾아내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코엔은 환자의 소변 샘플에 나노센서 안료를 사용한 리트머스 종이를 적용하는 것에 대한 논문에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적외선을 통해 볼 때 소변 샘플에 노출된 안료의 형광 변화에 따라 알부민의 존재를 밝혀낼 수 있음을 발견한 것이다.
이를 통해 4단계 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고 진단 기기를 사용할 수 없는 지역에서도 이 안료를 사용하여 쉽게 진단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캔버스 등에 접착되는 탄소나노튜브 안료를 개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코엔은 나노 튜브 혼합할 적절한 물질을 찾기 위해 3년의 시행착오를 거쳤다. 유화물감에 아마인유를 섞듯 바인더를 첨가하는 것이 최종 단계. 유화물감과 달리 탄소나노튜브는 시간이 지나도 분해되지 않는다.

마지막 허들은 생산비용을 낮추는 것. 현재 이 물감은 1.5밀리리터에 100달러 가량이 든다고.
출처 Artnet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업데이트 2019.09.0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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