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km가 넘는 미-멕시코 경계에 장벽을 설치하려는 트럼프에 아랑곳하지 않고 미국과 멕시코의 아이들이 시소를 타러 국경에 모인다.
이 시소는 미국 뉴멕시코 주 선랜드파크와 멕시코 시우다드후아레스 사이의 장벽에 설치됐다. 이 설치물은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의 건축과 교수인 로널드 래얼 Ronald Rael 과 산 호세 주의 디자인 교수인 버지니아 산 프라텔로 Virginia San Fratello 가 고안한 것이다.
래얼 교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벽은 문자 그대로 미국과 멕시코 관계의 ‘받침점’이 됐고, 어른들은 한쪽에서 하는 행동이 곧장 다른 쪽으로 연결된다는 인식을 하게 됐다.”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