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투자자들은 불완전한 거래와 오도된 공개를 통해 자신들이 피해를 입었음을 주장하며 지난주 뉴욕 맨하탄 연방 법원에 매각금지 가처분신청을 제출했다.
지난 6월16일 프랑스 통신재벌이자 컬렉터인 패트릭 드라히는 275년된 경매회사 소더비의 인수안에 합의, 소더비는 30년의 상장회사 기간을 끝내게 됐다. 이 거래를 통해 투자자들은 6월 14일 종가 대비 61퍼센트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인 한 주당 57달러의 현금을 받게 된다.
투자자 중 Eli Goffmna 등 두 사람은 지난 금요일 소더비와 이사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 주주들이 재무 예측 및 분석 등 충분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소더비 측은 협상은 예정된 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성명을 통해 “모든 상장회사 인수 합병에는 소송의 대상이 되므로 예상 가능한 것이었다”며 “이번 소송이 4/4분기 수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패트릭 드라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