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 우피치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의 바로크 그림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그림 아래에 런던 내셔널갤러리가 최근 구입한 젠틸레스키 캔버스와 쌍둥이처럼 똑같은 그림이 있다는 것을 밝혀내고 두 그림이 같은 드로잉에 기반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보존전문가들은 비침습적 자외선, 적외선, 엑스레이 분석을 사용, 우피치가 소장한 <알렉산드리아의 성 카타리나Saint Catherine of Alexandria(1618-20) 표면 아래층을 조사했다.
이 그림은 젠틸레스키의 자화상과 페르디난도 드 메디치의 딸 카테리나의 초상화를 혼합한 것인데, 조사에 의해 밝혀진 표면 아래의 그림은 터번을 두른 성 카나리나의 모습으로 그려진 내셔널 갤러리의 자화상처럼 얼굴을 정면으로 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