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 4월 15일 저녁 6시30분경, 파리 노틀담 성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노트르담 성당은 유럽에서 가장 방문객이 많은 유적지로 연간 약 1300만 명이 방문한다.
저녁 미사 등이 매일 열리나 화재 경보 후 모두 대피, 현재까지 부상당한 사람들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163~1345년에 걸쳐 지어진 고딕 양식의 노트르담 성당에서 발생한 이 화재의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다.
현재 환경오염 등으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1억5천만 유로에 달하는 복원 프로젝트가 진행중이어서 건물이 비계로 덮여 있는 상태다.
파리 소방대장 장 클로드 갈레는 지붕의 2/3가 파괴되었지만 성당의 전체 구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