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화상인 마크 와이스(Mark Weiss)는 소더비가 2011년 자신을 대신하여 판매한 후 위작 시비에 휘말린 프란스 할스의 초상화 건에 대해 소더비에 420만 달러를 “어떤 법적 책임도 지지 않는다”는 조건하에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세부 합의 조건은 기밀 사항이다.
<한 신사의 초상Portrait of a Gentleman>이라는 이 그림은 출처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지난 2016년 소더비가 그림이 위조임을 선언하고 그림 구매자에게 1천 8십만 달러를 돌려주었다. 소더비는 여전히 Weiss의 회사와 그림을 공동 소유했던 페어라이트 아트 벤처를 고소한 상태다.
페어라이트 측은 작품 판매에서 직접적 관계가 아니므로 소더비에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페어라이트의 변호사는 그림이 위조임이 증명되었다는 것도 완전히 부인하고 있다. 그는 소더비가 적절한 증거 없이 구매자에게 환불을 해 주었으며 이것은 계약상 그들이 취할 결정이 아니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