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구입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1세기 미라 관을 이집트 정부에 돌려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유물은 2011년 도난당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Met는 지난 몇 달간 이 관의 출처를 조사한 검찰의 수사에 ‘최대한’ 협조했다고 말했다. 미술관이 구입한 네제만크Nedjemankh의 관은 2018년 7월부터 이번 주까지 열렸던 Met 전시(Nedjemankh and His Gilded Coffin)의 주요 전시품이었으며, 여기에서는 2017년 7월 개인 소장품을 구입한 것으로 표시했다. 현재는 1971년 이집트에서의 반출허가증과 소유권 이전 기록이 모두 위조임이 드러난 상태다.
Met 대변인은 이 관을 파리의 딜러 Christophe Kunicki로부터 350만 유로에 구입했고 미술관이 딜러에게 ‘다양한 구제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으며, 관은 15일 검찰청으로 전달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