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로 4년간 문을 닫았던 리모쥬 미술관이 다시 문을 연다. 공예의 명소 리모쥬답게 뉴욕,상페테르부르그와 견줄만한 충실한 에나멜공예 컬렉션을 자랑하는 이 미술관은 이번 개보수 공사로 전시 면적이 두 배나 늘었으며 오디토리엄과 자료실 등 공예 관련 연구에 필요한 시설도 충실히 갖추게 됐다. 이번 공사에는 총 2,500만 유로의 비용이 들었으며 새 단장으로 연간 7만 명 수준이었던 관람객수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술관의 주력 컬렉션이었던 에나멜 공예품도 중세에서 현대까지 한층 많은 작품을 소장하도록 보강됐으며 다른 상설 컬렉션도 리모쥬란 도시의 문화적 배경을 다양하게 재해석할 수 있도록 보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