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사망한 록펠러는 피카소, 세잔, 마티스 등의 걸작을 기부하며 오랜 기간 미술관의 후원자였다. 지난 2005년, 데이빗 록펠러는 그의 어머니가 1929년에 설립을 도왔던 MoMA에 1억 달러 후원을 약속한 바 있다.
MoMA 이사진들은 투표를 통해 만장일치로 미술관 관장 직함에 그의 이름을 붙이기로 결정했다. 미술관의 첫 ‘데이빗 록펠러 관장’이 된 글렌 D. 로우리는 화요일 성명을 통해 “미술관의 사명과 컬렉션에 대한 데이빗의 비전과 열정을 기리기 위해 적절한 헌정”이라고 밝혔다.
록펠러는 1948년부터 101세의 나이로 세상을 뜰 때까지 69년간 MoMA의 이사직으로 일했다. 재단 기부금 중 일부는 작년에 있었던 크리스티 경매 수익금으로 충당된다고.
David in Rockefeller Plaza, 1982©Rockefeller 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