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황제에 의해, 황제만을 위한 구역의 미공개 미술품이 뉴욕 메트로폴리탄에 2월1일부터 소개된다. 「황제의 파라다이스, 자금성 보물」전은 벽화, 가구, 불상, 장식 미술품 등 약 90점으로 구성돼 있다. 원래 이 전시는 필라델피아 에섹스 미술관과 자금성의 고궁박물원의 협력으로 열리게 된 전시로 지난해말 에섹스 미술관 전시을 거쳐 메트로폴리탄에 오게 됐다. 전시 구성은 18세기 중국을 통치했던 건륭제에 초점을 맞춰 그가 지닌, 예술 전문가이자 학문적 깊이를 지닌 학자 그리고 불교 신자로서의 면모를 자금성의 비공개 자료를 통해 소개한다. 2월 특별 전시에 맞춰 메트로폴리탄은 소장품으로 꾸며지는 두 개의 보조 전시도 준비했다. 이미 지난달 14일 프로렌스 허버트어빙室에서 오픈한「18, 19세기의 중국미술」전은 이 시대의 도자기 이외에 칠기, 상아, 옥 등의 세공품이 선보이며(5월1일까지), 또한 이 시대에 황제가 주문한 그림들, 즉 궁정화가의 작품이 프랑스 영 탕室에서 소개중이다. 「황제의 파라다이스」 전시는 메트로폴리탄 이후 6월11일부터 밀워키 미술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 전시는 중국의 만다린 오리엔탈호텔 그룹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