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포에 따르면, 재정상 문제를 겪고 있는 워싱턴의 코코란 미술관이 외부 자문업체에 경영개선 방침 등을 의뢰했다. 아울러 코코란 외부디자인대학의 운영 지속여부도 함께 검토하는 중이며 미술관 확장을 위해 남겨두었던 주차장 공간도 임대 수익을 위하여 대여할 예정이다. 관장이자 경영책임자 프레드 볼레러는 코코란 대학은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며 성장하는데 비해 미술관은 운영 유지가 어려웠으며 ‘소장품을 처리를 않는 이상 미술관의 향후 존립 자체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한 때 1,400만 달러에 이르던 미술관 적자는 미술관 시설을 개조해 현재는 300만 달러로 줄었지만 아직도 불안한 상태이다. 前관장 폴 그린를프가 컬렉션 수준을 높이고 좋은 전시 공간을 마련했지만 재정적으로는 큰 부담을 남겨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