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들만이 박물관 카펫 위에 서는 것은 아니다. 2012년 올림픽 준비로 한창인 런던은 시내 도크랜즈 박물관, 서머싯 하우스, 마블 아치, 브링스케이트 시장, 알렉산드라 궁전 등의 박물관과 유적지를 내셔널 하우스란 이름으로 임대해 올림픽 기간 동안 특별행사에 사용키로 했다. 2달간 20만 파운드의 임대료를 지불하고 사용하게 될 내셔널 하우스는 올림픽 기간동안 VIP행사 공간, 메달 수상자를 위한 축하 장소, 미디어설비 장소, 그리고 공직자 숙박시설로 사용될 예정이다. 아직 완전한 계약이 성립된 것은 아니지만 계획대로 라면 30개국 이상이 런던에 호화로운 임시 거처를 얻게 된다. 아트 뉴스페이퍼에 따르면 현재 확인된 사항으로 런던 박물관의 분관인 도크랜즈 박물관은 첫 번째 내셔널 하우스로 정해지면서 독일 하우스가 될 것이다. 하지만 도크랜즈 박물관은 올림픽 기간동안 여전히 관람객에게 개방된다. 현재 예정으로는 서머싯 하우스는 브라질 차지인데 안마당은 일반에게 개방되며 템즈 강이 내려다 보이는, 18세기에 지은 피아노 노빌이 내셔널 하우스로 임대될 예정이다. 또 이 안뜰 정원은 런던 올림픽 마지막날 피날레를 장식하는 호화로운 파티가 열리는데 다음 올림픽 개최지가 브라질인 점이 고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