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미술관들이 아프리카계 미국인 미술가들의 전시 붐이 일었고 이는 시장에서의 주목도 이끌어냈지만 주요 딜러들은 위조품 증가를 경고했다. 지난 몇 주 동안에만 아프리카계 미국 근대미술을 가장 많이 다룬 뉴욕 화랑주 마이클 로젠펠트는 Alma Thomas, Beauford Delaney, Charles White, Romare Bearden, Bob Thompson 등의 작품임을 사칭하는 작품들을 발견했다고.
이러한 위작 시장이 기승을 부리는 이유는 이들 중 상당수가 그간 저평가됐던 탓에 작품에 대한 학문적 성과나 전문성이 따로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정보부족 때문에 위조가 쉽고 당국이 이를 포착하기가 어렵게 된다. 몇몇 작가들은 재단이 있으나 소송의 위험 때문에 진품 인증을 꺼리고 있어 문제가 악화되고 있다.
Jacob Lawrence, The Businessmen(1947) ⓒSotheby’s